17개국의 성인 1만88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캐나다·호주·한국 등 경제적으로 선진화된 국가들에서 지구온난화가 자신의 삶에 미칠 악영향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6년 전보다 모두 상승했다. 이는 그리스(57%)·스페인(46%)·이탈리아(42%)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고, 상승 폭은 독일에서 19%포인트로 가장 컸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선 한국이 45%로, 싱가포르(38%)·일본(26%)·대만(28%) 등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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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민운동단체 아바즈가 자금을 대고, 영국 바스대 등 7개 대학 및 협회가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10개국 16~25세 청년 1만여 명 중 75%는 “미래가 무섭다”고 답했고, 56%는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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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이상의 청년들이 기후 위기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이 달라지고 있다”고 했는데, 이는 슬픔부터 두려움, 불안, 분노, 절망, 수치심까지 다양하게 보고됐다. 이들이 자국 정부 대응에 갖는 감정은 실망감이다. 65%가 “정부가 젊은층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답했고, “정부를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31%에 불과했다.
출처 : 문화일보 원문보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9150107123934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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