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당장, 기후정의!

영흥석탄화력 조기폐쇄하라!

기사스크랩

정부보다 10년 당겨…“탄소중립” 팔걷은 천주교

아메바!! 2021. 9. 14. 09:35

수원교구 222개 성당 뜻깊은 도전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2040년까지 100% 탄소중립”

“지구의 울부짖음을 더는 외면하면 안 됩니다. 코앞에 닥친 기후위기 속에 수억명의 기후 난민이 생존 위기를 겪는 등 인류 공동의 집인 지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주교좌성당. 천주교 신부와 수녀, 신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수원교구 탄소중립 선포’ 미사가 열렸다.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는 “지구의 울부짖음에 응답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교구 222개 본당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100%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수원교구의 ‘2040년 탄소중립 선언’은 천주교 15개 교구는 물론 국내 종교단체 중에서는 최초이며, 유엔과 정부가 밝힌 탄소중립 목표 연도보다도 10년 빠르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대한 줄이고 남은 배출량은 자연적 또는 기술적으로 흡수하도록 해 실질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우선 2030년까지 한강 이남 경기도 지역 222개 성당 전체에서 쓰는 전기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에너지 자립을 이루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성당마다 유휴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에너지협동조합을 구성해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자체적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기 어려운 도심지 성당은 지방정부와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지역 햇빛발전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중략...


기사 원문보기: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11433.html?fbclid=IwAR24GarKCnA8z34lcws8IdBypdJ7LaYDYlskQkZnmdW0d1YqoSBoyNwInAs#cb#csidx17854137f613fc69b206deb8f484d04 

 

정부보다 10년 당겨…“탄소중립” 팔걷은 천주교

수원교구 222개 성당 뜻깊은 도전“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2040년까지 100% 탄소중립”성당에 햇빛발전소, 신자는 플라스틱 안 쓰기이용훈 주교 “지구 울부짖음 외면해선 안 돼”

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