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222개 성당 뜻깊은 도전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2040년까지 100% 탄소중립” “지구의 울부짖음을 더는 외면하면 안 됩니다. 코앞에 닥친 기후위기 속에 수억명의 기후 난민이 생존 위기를 겪는 등 인류 공동의 집인 지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주교좌성당. 천주교 신부와 수녀, 신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수원교구 탄소중립 선포’ 미사가 열렸다.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는 “지구의 울부짖음에 응답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교구 222개 본당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0년까지 100%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수원교구의 ‘2040년 탄소중립 선언’은 천주교 15개 교구는 물론 국내 종교단..